강원푸드박람회 &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
16일 수원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 및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가 한자리에 모여 향토의 맛을 선보였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박람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자치도와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강원일보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강원푸드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같은 장소에서 경기푸드박람회와 전북푸드박람회도 함께 열려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젓갈과 더덕, 들기름, 표고버섯, 꿀, 막걸리, 된장, 견과, 오미자, 수리취떡, 더덕, 고추장, 흑돼지, 오징어순대 등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항토 음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푸드박람회와 동시에 막을 올린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각 지자체들의 열띤 홍보전과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18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향사랑박람회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효과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37개 전국 지자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른 답례품을 소개하면서 각 지역의 관광과 특산품, 산업도 함께 홍보했다.
특강도 실시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효과를 한층 부각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를 살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청정 먹을거리 생산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 농축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석성균 강원자치도 농정국장도 "추석을 한달 앞둔 시점에 우수한 강원 농축수산물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강원 농축산물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천수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세제 혜택도 받고 고향의 답례품도 받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향의 소멸을 막기 위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수원=원선영·홍예정·이현정 기자
서울=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서울=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